챔스리그 즈베즈다상대로 통산 122호,123호골로 멀티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주인공이 된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7일(한국시간)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전에 선발 출전, 팀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골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고메스의 쾌유를 비는 손흥민의 기도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을 격려하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개인 통산 122호, 123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개인 통산 121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통산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유럽축구연맹은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 손흥민 포함 4명의 선수를 올렸다.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신예 호두리구, 도르트문트 하키 미, PSG(파리생제르망)의 나바스 골키퍼다.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고는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하키 미는 2골을 넣었다. 나바스는 패스 정확도 92% 세이브 4개로 후보에 올랐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드리구는 지난 1995년 라울 곤살레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라울은 만 18세 113일, 호드리구는 만 18세 301일의 나이로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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