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 전환사채 100억원권 전량 취득…"주가·재무 안정성 향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더이앤엠(THE E&M)은 지난 4일 발행된 100억원 규모의 5회차 전환사채(CB) 전량을 만기 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해당 CB를 취득했다"며 "이를 통해 이달 전환시점이 도래한 보통주 약 1145만 주의 오버행 이슈가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6~10월부터 전환가능했던 1~4회차 CB 물량도 대부분 만기 전 취득 및 전환 완료돼 오버행 이슈를 우려하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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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THE E&M] |
이와 함께 THE E&M은 보유 중이던 현진소재 CB 및 주식을 매도해 총 173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도금액은 전액 기타포괄이익으로 반영돼 재무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HE E&M은 실시간 개인방송 시장에서 올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1억 원,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23억원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