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존엄·정의·평화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본청 소속 교육전문직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미래 교육의 가치와 목표'를 공유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 교육감은 인간의 욕심 때문에 풍요의 비극을 맞이한 나우루섬 사례를 제시하며 "경쟁과 탐욕 중심 교육으로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은 존엄, 정의, 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열정, 참여, 책임으로 발전해 가야한다"며 "교육전문직원들이 그 방법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태도'에 대한 직원 질문에 "'얼마나 폼나게 사느냐'라는 과거 사고에서 벗어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교육의 가치로 삼아 사람을 중히 여기며 사람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미래창조의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청 부서별 주요 안건을 공유하고 교육자치, 학교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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