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송정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송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임시대피 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에게 컵라면과 김치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달 7일 송정동주민자치 기타교실 회원 및 송정 10통 주민들이 모은 성금을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지난 2일 송정동에서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2019.11.04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E1에너지는 생수 243박스, 소문난 순대박사 송정점은 백미 10kg 15포, 북삼동 기프트샵에서 수건 100장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쌍용로지스틱스에서 20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기탁했으며 11월 2일에는 동해시청 물방울봉사단이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아울러 다음달 16일에는 동해항운노동조합 봉사단체인 보듬회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2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전춘미 송정동장은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나눔으로 이재민들이 상실감을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했으며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나눔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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