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회계의 날 철탑훈장 'KB 윤종규'…재무통 리더십 빛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2회 회계의 날 철탑 산업훈장에 윤종규 KB금융 회장
그룹 회계 투명성 정착시켜…지배구조 체계 선진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제2회 회계의 날'에서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회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윤 회장이 처음이다. 회계 전문가로서 KB금융의 회계 신뢰성을 정착시키고 그룹의 재무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회장은 지난 달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공인회계사 재직 시절 회계와 세무 선진화 등에 기여하고, KB금융 회장으로서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업 인프라와 문화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회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정통 회계사 출신이다. 광주상고를 나와 1973년 외환은행에 입행했고, 성균관대 재학 중에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1999년 부대표를 역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윤종규 (주)KB금융지주 회장에게 훈장증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31 dlsgur9757@newspim.com

은행업계로 돌아온 것은 2002년. 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부임해 '재무통'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KB금융 CFO를 맡았던 2011년에는 국제회계기준(IFRS) 준비단을 업계 최초로 꾸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그룹회계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회계처리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회계통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그는 2014년 KB금융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는 과감한 인수·합병(M&A)로 자본시장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2014년 KB캐피탈(옛 우리파이낸셜)을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업계 2위 손해보험사인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을 품었다. 2016년에는 현대증권까지 사들여 KB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시키는 역할을 했다.

현재도 비은행부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생명보험사 M&A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지주사 설립 최초로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을 발행해 인수자금을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윤 회장은 지난 4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22년 IFRS17이 적용되면 자본이 부족한 생보사들이 나올 것이고 지배구조 차원에서 재벌그룹중 금융사들을 재편할 곳도 있기 때문에 여러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양궁으로 하면 1위를 굳히는 1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밖으로는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지난해 홍콩,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을 돈 것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홍콩과 호주를 방문했다. 당시 호주에서 접촉한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리소시스는 이후 KB금융 주식을 추가 매입해 국민연금공단에 이어 KB금융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달에는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찾아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으로 KB금융의 투명한 회계 시스템과 선진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보고서 리뷰 및 조사에서 '지적 사항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는 금융회사 중 첫 사례다. KB금융은 그룹 전체의 회계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회계처리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19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국내 금융기관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사회 운영, 주주권리 보호, 위험관리, 내부통제, 공시 등 기업의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 우수기업으로 뽑힌 것이다.

아울러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과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 이는 S&P가 현재 국내 은행지주회사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등급이다. 지난 6월 무디스(Moody's)로부터 'A1' 등급을 취득한 데 이어 복수의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견고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사업구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윤 회장은 전략과 재무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B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당장의 실적보다는 체질개선을 위한 리스크 관리나 건전성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