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제 인공지능(AI) 월드컵 2019'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KVILAB'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세계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3일 열린 국제 인공지능(AI) 월드컵 2019' 결승전에서 KAIST 최규진·김태영 씨의 'KVILAB'은 KAIST 루카스 아반치 가우디오(브라질) 씨의 'FGLteam'을 7대4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9 AI 월드컵 우승팀_'KVILAB(KAIST)'. [사진= KAIST] |
'AI 월드컵 2019 국제대회'결승전 장면. [사진= KAIST] |
우승팀은 1만 달러(약 1160만원)를, 준우승팀은 6000달러(약 700만원), 3위를 차지한 루마니아·슬로바키아 팀은 3000달러(약 350만원)를 받았다.
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AI 월드컵 2019'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카자흐스탄, 이란, 베트남, 브라질 등 12개국 30개 팀(75명)이 열전을 벌였다.
AI 축구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AI 해설 종목에서는 광운대 조소영·선문대 이현수·동명대 김민수·성균관대 김대진·숭실대 정규호·미국 퍼듀대 이선민 씨로 꾸려진 'GGOBUGI'가 우승했다.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종목은 KAIST 주동규 씨의 'SIIT_Journalist'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운영을 맡은 하동수 KAIST 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AI축구·AI해설자·AI기자 등 전 종목에 걸쳐 참여팀의 기술이 괄목할만큼 향상되어 질적인 수준이 한층 높아진 대회였다ˮ고 밝혔다.
2019 AI 월드컵 종목별 우승팀. [사진= 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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