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원남면서만 7건 발견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총 20마리로 늘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야생 멧돼지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9. 11. 1 judi@newspim.com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39번지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멧돼지 폐사체는 지난 1일 군부대가 철책 수색 중 발견했다. 철원 지역 민통선 내 포획틀을 점검하던 국립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이 즉시 출동해 시료를 채취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이에 따라 철원 원남면에서만 7건의 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20마리의 ASF 멧돼지가 발견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신속히 전기 울타리를 확장해 설치할 예정"이라며 "군부대와 협력해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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