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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천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또 검출…총 19건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22:04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22:04

야생멧돼지…연천지역에서만 8건
멧돼지 돼지열병 바이러스 총 19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경기도 연천군 답곡리 지역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현재까지 연천지역에서만 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견되는 등 총 19건으로 늘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849번지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한 환경과학원은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해당 멧돼지 폐사체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12시경 주민이 밭 주변에서 발견, 연천군에 신고한 바 있다.

연천군은 초동조치와 시료채취 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 시료를 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검출로 연천지역에서만 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는 19건에 달한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지점은 민통선에서 약 1.4km 남쪽으로, 지난 10월 28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와초리에서 북쪽으로 약 2.4km 떨어져 있다"며 "설치중인 2차 울타리 안에 포함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도 있는 만큼,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야생 멧돼지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9. 11. 1 judi@newspim.com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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