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관세청이 24일 전국 327개 산업단지 부호를 신설했다.
- 산단 중소기업은 수출신고필증만으로 제조·수출 실적을 입증했다.
- 관세청은 연말까지 부호 5자리 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말까지 3자리→5자리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수출신고필증만으로 지역 내 제조·수출 실적을 증명하기 쉬워진다. 산업단지 부호가 없어 지방자치단체의 물류비 지원이나 무역금융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도 줄어들 전망이다.
관세청은 수출실적이 있지만 별도의 산업단지 부호가 없던 전국 327개 산업단지에 부호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신고서에는 수출자와 제조자 정보 외에 산업단지 부호와 소재지를 기재할 수 있다. 이를 입력하면 수출신고필증만으로 어느 지역 산업단지에서 어떤 물품을 제조해 수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해당 자료를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수출지원 사업과 무역금융 서비스 대상 선정 등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산업단지 부호는 수출신고서의 필수 입력항목이 아닌 데다 신규 산업단지가 관세청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부호가 발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실제로 물품을 제조·수출하고도 지역 내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관세청은 전국 1359개 산업단지를 전수조사해 수출실적은 있지만 부호가 없는 산업단지 327곳을 찾아 부호를 일괄 신설했다.
지난달 말까지 산업단지 43곳에 입주한 수출기업 112개사가 새로 발급된 부호로 약 1조 원 규모의 수출을 신고했다.
해당 기업들은 별도의 증빙서류를 준비하지 않고도 수출신고필증으로 제조·수출 실적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산업단지는 중부권 91개, 동남권 77개, 수도권 50개, 대경권 43개, 호남권과 전북 각각 24개, 강원 16개, 제주 2개 등 전국에 분포한다.
관세청은 아직 수출실적이 없는 나머지 산업단지 516곳에도 부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현재 3자리인 산업단지 부호를 5자리 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수출신고 과정에서 제조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산업단지 부호와 소재지가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전산 기능도 개선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산업단지 입주 중소 수출기업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수출지원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제조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