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3년까지 남북교류협력기금 150억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위원회를 열고, 이미 조성된 5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대해 2023년까지 150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억원의 예산을 평화경제 기반 조성,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투입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영계획안도 심의했다. 이 기금은 △인도적·사회문화 협력 △제3국을 통한 북측과의 협력사업 추진 △평화회의 촉진 △보건의료 협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남북 평화협력이 현재 어려운 여건이나 남북 관계는 항상 변화 가능성이 있다"며 "평화 정착과 호혜적 성장을 위해 남북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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