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열린 삼성개발자회의서 갤럭시 프렌즈 전시
내년 3월엔 아기상어 폰케이스 및 약정 태블릿 출시
[산호세(미국)=뉴스핌] 심지혜 기자 = # 아기상어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스를 스마트폰에 끼우니 화면에 귀여운 아기상어가 나타났다. 이내 아기상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등장했고, 쉽게 노래를 재생할 수 있었다. 마치 아기상어 스마트폰으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San Jos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9(SDC 19)' 내 갤럭시 프렌즈 부스에서는 다양한 갤럭시 프렌즈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산호세(미국)=뉴스핌] 심지혜 기자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개발자회의에서 '아기상어' 갤럭시 프렌즈 상품을 선보였다. 2019.10.30 sjh@newspim.com |
부스에서는 얼음왕국 캐릭터가 그려진 스마트폰 케이스, 어벤져스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 스트랩, 라인 프렌즈 캐릭터 무선 충전기 등 삼성전자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갤럭시 프렌즈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아이돌 가수 블랙핑크, 미스 유니버스 퀸 카트리오나 그레이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케이스도 있다.
부스 중심에는 아기상어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가 자리잡고 있었다. 아기상어는 삼성출판사 자회사 스마트스터디가 선보인 키즈 캐릭터지만 최근 북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 100개 도시 순회공연 티켓이 완판되고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무대에서까지 아기상어 노래가 나올 정도다.
이에 아기상어가 쟁쟁한 글로벌 캐릭터들을 제치고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아기상어 케이스는 단순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역할로 끝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끼우면 아기상어 이미지가 스마트폰 화면에 뜬다. 이후에는 아기상어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아기상어 노래를 들려주거나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별도로 찾는 일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케이스만 끼우면 되도록 한 것이다.
무선 충전기도 있다. 역시 일반 무선 충전기와는 다르다. 이 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올려 놓으면 아기상어 콘텐츠가 뜬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기상어 콘텐츠와 태블릿과 묶어 24개월 약정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그간 나온 갤럭시 프렌즈들이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부모들을 겨냥한 콘텐츠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아기상어 돌풍이 불자 발빠르게 파생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3월이다.
부스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가 있는 부모들을 겨냥한 상품"이라며 "아이들에게 키즈 콘텐츠를 보여줄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때 아기상어 갤럭시 프렌즈를 사용하면 보다 쉽게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호세(미국)=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갤럭시 프렌즈 상품들을 전시했다. 2019.10.30 sj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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