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크레딧+] 회사채 양극화 심화…하위등급 미매각 이어질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금리 시대, 개인들 하위등급 회사채 수요 줄어
장기물 발행 가능한 상위등급 쏠림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하위등급 미매각 등 회사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하위등급 투자매력이 줄어든 가운데 장기물을 발행하는 상위등급 선호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회사채 발행규모는 54조7000억원 규모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9월 발행액 48조1000억원을 재차 넘어섰다. 금리가 낮아지면서(채권 가격 상승) 회사채 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한 영향이다.

AA등급 이상의 우량 기업들은 수요예측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SK텔레콤(AAA)은 2000억원어치 수요예측에 1조1300억원이 몰리자 발행액을 2배(4000억원)로 늘렸다. 한화케미칼(AA-)도 1500억원 모집에 3300억원이 몰려 25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반면 하반기부터 투자등급(AAA~BBB등급) 중 A등급 이하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행 미매각이 발생하고 있다. 대한항공(BBB+)은 7월 2500억원 수요예측에서 600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9월 파라다이스(A+)는 1000억원 수요예측에서 500억원만 확보했다. 그 외에도 한진(BBB+) 폴라리스쉬핑(BBB+) 군장에너지(A+) 롯데건설(A+) 등이 수요예측 흥행에서 실패했다.

[자료=NH투자증권]

전문가들은 회사채 양극화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기존 발행물량이 많았던 데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하위등급 회사채 매력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AA등급 위쪽은 여전히 수요예측에서 4배 가까운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A등급 이하 경쟁률은 상반기 5.1배에서 하반기 3배 이하로 하락한 상태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BBB등급은 리테일 자금이 많은데, 리스크 분석보다는 보통 회사 브랜드와 금리수준을 보고 들어간다"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 가격이 높아졌는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할 이유가 줄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1.25%까지 두 차례 인하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채권 금리 하락이 이어졌다. 투자등급 회사채 중 가장 아랫단인 BBB- 평균금리는 지난해 말 5.84%에서 8월 5.07%까지 내렸고, 소폭 반등해 10월 29일 5.37%을 기록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수급 측면에서도 하위등급 회사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채비율 완화 및 규제 비율 충족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늘어나면서, 캐리(이자수익) 목적 투자가 일반 채권에서 신종자본증권으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신종자본증권만 2조5250억원어치로 지난해 전체 발행액(2조256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한 연구원은 "성장 둔화 기조에 기업 신용도 하락 추세가 가팔라지면서 하위 등급 기업에 대한 펀더멘탈 우려도 커졌다"며 "시장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과거처럼 4~5%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결국 그만큼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위등급에 비해 장기물 발행이 쉬운 상위등급 채권 매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회수기간) 관리를 위해 장기물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우량등급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됐다"며 "채권 만기 장기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장기채를 발행할 수 있는 상위등급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