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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성과 교류의 장 마련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1:0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행사를 31일과 11월 1일 이틀 간 서울 서초구 엘타워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그리고 창업기업, 연구소, 병원, 기술거래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이날 행사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간다'는 주제로 기술사업화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확산, 전략공유, 창업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과교류회는 주요 기술사업화 성과를 발표하고, 성과확산을 위한 공개토론회, 우수 제품 전시 및 연구자·창업기업·중견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장으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병원·대학·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282건(305억원) 체결되고, 연구중심병원에서 8개 기업이 새로 창업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보유기술인 '엑소좀 기반 유전자 치료기술'을 보건의료 TLO 지원을 통해 교원창업과 병행해 기술이전 계약(기술료 11억원)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증가 추세다.

서울아산병원의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의료빅데이터 및 AI) 등 연구중심병원의 의사·연구자 창업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13년 1건에서부터 2014년 3건, 2016년과 2017년 19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병원을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한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에서 5개 병원에서 60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는 등 병원 중심의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4인과 기업 6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4개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노홍인 실장은 "보건산업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분야로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엔진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세계적 수준의 의료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실장은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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