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온라인 여행사이트 부킹닷컴이 그랩과 제휴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랩 배차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9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에서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8개국으로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부킹닷컴의 앱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이미 보편화돼 있는 그랩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환전할 필요가 없고, 자국 언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부킹닷컴은 설명했다.
서비스는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가장 먼저 2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올해 말부터,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에서는 내년 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 시내를 운행 중인 그랩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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