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협력과제 및 신규 발굴 과제 심의, 성과 점검 등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대구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가 29일 오전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구 회의는 지난 5월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과 함께 열린 9차 회의에 이어 마련됐다.
제10차 회의에서는 기존 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 5개 분야 33개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와 신규 발굴한 '재향군인회 영·호남 민간교류 활성화' 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또 지난 1년 간 추진해온 공동협력과제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달빛동맹 민간협력위원회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이와 관련, 광주시와 대구시는 11월에 열리는 국제로봇산업전에 로봇산업분야 공동 달빛동맹관을 운영하고 양 시의 로봇산업 관련 기업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주시와 대구시의 식품전에서도 달빛동맹 특별관을 운영하고 각 시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는 등 식품산업과 음식문화 교류를 통해 달빛동맹 유대감을 형성한다.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대구 근대문화 골목과 김광석 거리 등을 탐방하며 동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한편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는 광주와 대구의 문화·경제·체육·관광·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5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정기회의를 9회에 걸쳐 개최하며 공동협력과제를 발굴·심의하는 등 민·관 영역에서 달빛동맹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달빛동맹을 통해 광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달빛 혁신창업 성장지원펀드 조성, 그린 신재생 에너지분야 공동 사업 발굴 협력, 양 지역 사회적경제 박람회 상호 참여 등 사회간접자본(SOC)와 경제산업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 청소년 등 행정교류를 뛰어넘어 민간차원에서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