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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중국증시종합] 블록체인 테마주 강세,상하이지수 0.85 % ↑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16:51

상하이종합지수 2980.05 (+25.12, + 0.85 %)
선전성분지수 9801.87 (+141.43, + 1.46 %)
창업판지수 1704.42 (+29.08, + 1.74 %)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8일 중국 주요 증시는 블록체인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2980.0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올라간 9801.87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1704.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8일 증시에서 이젠구펀(易見股份, 600093.SH), 2345네트워크(二三四五, 002195.SZ), 원화창청(文化長城, 300089.SZ) 등 블록체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약 100여 개의 상장사 주식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이 같은 블록체인 테마주의 강세는 지난 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치국 회의에서 블록체인 연구·개발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26일 블록체인 기술 보급과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미마법(密碼法)'을 통과시키며 발 빠른 정책지원 행보를 이어갔다.

해외 자금도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28일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8억 4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8%, 0.76%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IT 설비, 통신 등 기술주 강세가 돋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88억 위안, 3215억 위안을 기록했다.

2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같은 날 500억 위안의 역 RP 만기가 도래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3위안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7.0762위안으로 고시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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