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이성우 인턴기자 = 서울시가 내년부터 3년간 3조 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지원 대상 또한 확대돼 서울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 2쌍 중 1쌍은 혜택을 받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계획'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이 시행되면 매년 서울시에서 결혼하는 부부의 50%는 시의 임대주택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자가를 구입할 수 있는 부부를 제외하면 원하는 신혼부부는 대부분 시의 임대주택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 문제가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신혼부부의 새 출발에 집 장애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해결하겠다. 이번 대책으로 웬만한 직장인들은 모두 수혜 대상에 포함시킨데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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