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효과? '알바' 줄고 구직활동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효과 분석
알바 25.3→16.9%, 구직활동 89.2→97.5%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전·후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금 수령후 구직활동 시간·횟수는 늘어난 반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 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원금은 학원비와 공간대여, 통신비 등에 주로 사용됐으며, 사용 횟수로는 식비와 소매유통, 인터넷 구매 등이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부는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효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성과 평가 및 모니터링 연구' 중 '참여자 사전-사후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아르바이트 비율 및 일수, 시간 [자료=고용노동부] 2019.10.28 jsh@newspim.com

우선 구직활동 집중도에 대한 조사 결과,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금 전후로 청년 아르바이트 비율이 8.4%포인트 줄었으며(25.3→16.9%),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는 경우에도 그 일수와 시간이 각각 7.5%, 6.3% 줄었다. 

지원금 도움 여부에 있어서는 설문 참여자 99.7%가 '본인의 진로 및 취업목표 성취에 지원금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도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81.7%로 가장 높았다. 

구직활동 시간과 횟수도 소폭 증가했다.

우선 최근 3개월 간 주로 한 활동 중 '구직활동, 취업준비' 등 구직 관련 활동 비율이 8.3%p 증가(89.2→97.5%) 했다.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도 지원금 참여 전 6.33시간에서 참여 후 7.42시간으로 17.2% 늘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 [자료=고용노동부] 2019.10.28 jsh@newspim.com

최근 3개월간 직·간접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참여자 비율도 증가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3개월간 평균 직·간접 구직활동 횟수'도 증가했다.

직접 구직활동은 ▲입사 지원(서류 제출 등) ▲채용을 위한 면접 응시 등을, 간접 구직활동을 ▲토익·토플 등 외국어 시험 응시 ▲자기소개서·이력서·면접 관련 상담·컨설팅 참여 ▲IT·컴퓨터 관련 교육 ▲공무원 시험 등 기타 시험 준비 등을 말한다.  

먼저 최근 3개월간 직접 구직활동자는 44.9%로 사전조사(38.5%) 대비 6.4%p 증가했고, 전체 참여자의 평균 활동 횟수는 3.44회로 사전조사(3.13회) 대비 9.7%(0.31회) 늘었다. 

또 간접 구직활동자는 79.8%로 사전조사(57.0%) 대비 22.8%p 증가했고, 전체 참여자 평균 활동 횟수는 5.08회로 사전조사(3.76%) 대비 35.2%(1.32회) 늘었다. 

한편 1~3기 참여자(약 3만2000명)의 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식비(58만2983회, 33.3%)에 가장 많이 사용했고, 소매유통(47만9878회, 27.4%), 인터넷 구매(23만0672회, 13.3%)가 뒤를 이었다. 

또 1회 평균 사용금액은 1만6000원으로 조사됐고, 1회 평균 사용액은 학원비(20만2671원), 공간대여(10만4845원), 통신비(7만6916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고용부는 "지원금이 청년들의 생계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며 "소수 청년은 사용내역으로 논란이 됐지만 대부분의 청년은 지원금을 생활비와 구직활동 비용 등 구직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경비에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용어설명

* 청년구직활동지원금 : 올해 첫 시행된 청년취업 지원사업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만18세 ~ 34세)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제다. 올해 총 8만명에게 1581억86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10월 현재 총 6만3304명이 선정됐으며, 9월말 기준 약 465억원(29.4%)이 집행됐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