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서 '우리 소리, 우리의 꿈' 통일 염원 국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도내 국악 관현악단 학생들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도교육청과 경기국악협회가 협력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공연에는 국악 관현악단을 운영하는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국악 전문가 등 21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공연으로는 △쑥대머리(국악실내악단 비상, 소리 김보미) △만춘만춘곡(내기초등학교 지영희 국악관현악단) △남도아리랑(통진중학교 꿈나루 국악관현악단) △아름다운 나라(서현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방황(서해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우리의 소원은 통일(전체 출연진) △판 굿(국악연희단 하랑) 등이다.
강원하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국악 콘서트를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국악의 선율로 5000년 한민족 역사와 통일 염원을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학생들과 함께 꾸미는 국악 콘서트가 향후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 축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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