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매출액·수익률·재직자 평점·CEO 비전·워라밸·복지 등 고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재무건전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을 선정했다.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코미코,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슈피겐코리아, 위드텍, 로쏘 등 8개사는 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상의는 28일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를 발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19년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 인증식'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일곱번째)과 수상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639개 기업 중 제조·화학 업종 기업이 227개로 가장 많았다. IT·웹·통신(198), 유통·무역·운송업(71), 미디어·디자인(45), 서비스업(43), 의료·제약(24) 순이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소개하는 사업이다.
신용등급 BB이상,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중소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재직자 평점 상위 30% 기업을 선별한다.
[자료=대한상공회의소] |
이후 청년이 선호하는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참가신청, 정량평가, 정성평가의 3단계를 거쳐 선정된 기업 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채용 중인 기업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지원도 가능하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최우수 기업 인증식을 진행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8개 테마별 최우수 기업 대표에 '일하기 좋은 기업 최우수 기업' 인증패를 수여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며 "덕분에 직원들의 성장과 기업문화에 관심 높은 중소기업에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