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함평골프고등학교는 최근 제주도에서 전교생 대상 현장 골프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PGA 투어대회 관람과 실제 필드 라운딩 훈련으로 이뤄졌다.
함평골프고등학교가 제주서 골프현장체험을 실시했다.[사진=함평군] |
체험 첫날 골프고 학생들은 '2019 PGA 투어 The CJ컵 나인브릿지' 대회를 관람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The CJ컵 나인브릿지 대회는 당해 상위랭커 (60명)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로, 우승상금 20억원 등 총상금 규모만 115억원에 달한다.
이날 골프고 학생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다양한 샷과 경기 운영 등을 유심히 관찰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특히 둘째 날과 셋째 날 이어진 필드 라운딩(블랙스톤c.c/세인트포 c.c)에서 전날 CJ컵에 참여했던 프로선수들 지도 아래 주요 샷 등을 실제 그린에서 적용해보며 스윙 등을 교정받기도 했다.
이경민 골프고등학교 학생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명품샷을 실제로 지켜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면서, "특히 평소 어려움을 겪었던 벙커샷 위주로 관찰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을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수 함평골프고등학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느끼는 것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특히 실제 프로들이 해준 원포인트 레슨을 본인의 것으로 잘 만들어 선배 못지않은 세계적인 선수들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