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은혜 "서울 대학 정시 상향…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2:18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3: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주재 교육관계장관회의서 논의
고교서열화·학종실태·대입방안 순차 발표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정부가 대학입시에서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서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를 2025년 일괄 일반고로 전환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앞서 열린 교육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교육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는 대통령 주재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교육 분야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밝혔다.

이어 "부모의 경제력이 영향을 크게 준다고 평가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며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중이며, 조사결과와 현장의견을 반영해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11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0.25 leehs@newspim.com

대입제도 개편의 큰 틀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만드는 학교생활기록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비교과영역 중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손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정 고교유형에 유리하고 사교육을 과도하게 유발한다고 지적되는 대학의 입학전형은 상세히 살펴 적극적으로 축소·폐지를 유도할 것"이라며 "반면, 지역균형과 교육소외계층 전형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를 거쳐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 결과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고등학교 서열화로 인해 사교육이 심화되고 부모 소득에 따른 고교 진학 기회의 불평등이 발생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취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재직 후에 대학에서 학비 걱정없이 공부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장려금 지원과 실습학생의 안전과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실행하겠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과정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도록, 동시에 우리 교육정책이 미래로 나아가는 긴 호흡에서 흔들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10월 말 고교서열화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 11월 초 학종실태조사 결과, 11월 중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