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1월1일까지 지진·정수장 사고·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의 환경안전 보장을 위한 선제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정수장 사고·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체감형 현장훈련 중심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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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로고 [사진=홈페이지 캡쳐] |
훈련 첫날인 28일 오전 6시에는 태풍 상황을 가정해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들의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4일차인 31일에는 부여 석성정수장 정수시설 파손으로 인한 대규모 급수 중단·염소가스 누출 등 복합사고 발생을 가정해 금강유역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환경부·소방서·경찰서·군 등이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또 강진 발생으로 인한 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시설 파괴·화재·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금강유역환경청·청주시·충청북도·소방서·경찰서와 청주지역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합동 현장훈련을 한다.
훈련 마지막날인 11월1일에는 금강유역환경청·환경부·대전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도·세종특별자치시·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훈련을 끝으로 이번 훈련을 마무리한다.
금강유역환경청 연제화 상수원관리과장은 "훈련을 통해 환경사고 대응 능력을 사전 점검하고 관련 매뉴얼을 재정비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재난 상황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