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해군이 28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40기 임관식을 열어 신임 장교 298명을 배출했다
- 행사에는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력 전개와 상장 수여 등으로 임관을 축하했다
- 해군은 다양한 이력의 장교를 배출하며 OCS 제도를 통해 전투 준비태세 핵심 지휘관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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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S 도입 76년 만에 2만5000여 명 배출
부부장교·재임관 장교 등 '스토리 있는 장교'도 배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이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40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열고 신임 장교 298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임관한 장교는 해군 216명(여군 52명 포함), 해병대 82명(여군 22명 포함)으로, 지난 3월 16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영해 11주간 군사교육·훈련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임관장교 가족·친지와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참모, 유관기관 관계자, 해군사관생도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연병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상장·수료증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특별영상 시청, 해상·공중 사열,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임관식에 맞춰 해군사관학교 앞 바다에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7600톤급), 상륙함 일출봉함(LST‑II·4900톤급), 잠수함 이범석함(SS‑Ⅱ·1800톤급)을 배치하고,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주요 전력을 전개해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야전에서 곧 임무를 맡게 될 초급장교들에게 해군·해병대의 대표 전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현장형 전력교육' 성격도 담겼다는 평가다.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 대독한 축사에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해군·해병대는 확고한 준비태세로 위기와 도전에 맞서 싸우며 강군의 역사를 써내려 왔다"며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해 국민의 충직한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추가로 받은 뒤 각급 함정·부대에 배치돼 작전·교육·지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훈련 성적이 우수한 후보생들에게는 국방부장관상, 합참의장상, 해군참모총장상, 해병대사령관상, 해군사관학교장상 등 각급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국방부장관상은 해군 항공조종 병과와 해병대 보병 병과에서 각각 선발된 신임 소위에게 돌아갔다.

해군은 이번 기수에서 부부장교, 군 가문 출신, 재임관 장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스토리 있는 장교'들도 다수 배출했다고 밝혔다. 육·해·공군 부사관과 병을 거쳐 해군·해병대 초급장교로 재임관한 사례도 포함돼, 실무 경험을 갖춘 장교 전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제도는 1948년 도입돼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한 해·해병대의 대표적인 장교 양성 트랙이다. 4년제 학사 장교 체계와 더불어 단기간에 필요한 초급장교를 확보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자리 잡아 왔다.
해군은 "해양 안보 환경이 복합·다영역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들이 각 병과에서 전투 준비태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지휘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장교들 역시 "선배 장병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바다와 영해를 지키는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