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해운, 유통부문 실적 호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 2605억원, 매출 4조7506억원이라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3%, 8.6%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물류 부문에서는 국내외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증가로 물류 매출이 증가했다. 비계열사 물량(TPL)도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31.3% 증가한 총 901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사진 = 현대글로비스] |
해운부문은 비계열 및 국내발 수출물량 증가에 기반한 완성차 해상운송 실적이 향상됐다. 거기에 벌크선 조기반선 보상금 이익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6% 증가했다.
유통부문 역시 신규물량 공급에 기인한 반조립제품(CKD) 매출이 증가했고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차 출시 등으로 중고차 경매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8.2% 증가한 11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해상운송 비계열 물량 증가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사업 확대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4분기에도 완성차 해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물류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