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2035년 도시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군기본계획안'을 확정, 살기 좋은 가평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
올해 9월 기준 가평군 주민등록인구는 외국인을 제외한 6만2743명이다. 이를 10만명까지 늘리는 군의 청사진을 담은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 2007년 수립한 '2020년 군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여가·문화·관광수요 증대와 광역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내용은 물론 기대수명 연장 및 출산율 감소에 따른 노령인구 비율증가 등에 대한 내용까지 15년 후까지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035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사람·자연·예술 그리고 쉼표, 가평'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가평', '자연과 함께 도약하는 풍요로운 가평', '예술과 함께 흥겹고 정겨운 가평'이라는 3대 계획목표와 10개의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또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가평), 3부도심(청평ㆍ설악ㆍ현리) 체계를 유지하되 4개의 지역생활권을 3개 지역생활권으로 개편했다. 이미 개발된 시가화 용지는 2720㎢ 줄어든 1만2850㎢로 개발예정인 시가화 예정용지는 2만4899㎢ 감소한 1만6천951㎢로 각각 축소하고, 보전용지는 27.829㎢가 늘어난 813.859㎢로 정하는 등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고 지역별 거점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남양주~춘천 제2경춘국도, 가평~현리 지방도 364호선, 설악~청평 도로공사 등 도로계획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군기본계획안이 경기도에 최종 승인을 받아 이달 중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면서 "군기본환경·경제·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에 따라 살기좋은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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