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질 개선과 도심 열섬 현상·폭염 등 완화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문막 일반산업단지 내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다.
원주시청 청사 전경 |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 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을 말한다.
최근 공사에 들어간 미세먼지 저감숲은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시유지 등 총 2ha의 규모다.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포함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만 본 이상 수목 등을 식재한다.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광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은 공기 질 개선과 함께 도심 열섬 현상과 폭염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며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