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월1일부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이 호주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이진영, 김평호 코치를 일본에 파견했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이진영, 김평호 코치와 KBO 관계자 1명이 다음 주 일본으로 넘어가 호주의 연습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어느 투수, 타자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호주 대표팀은 27일부터 일본 도쿄도 클럽 선발팀을 비롯해 세가사미, 립쇼대학, 메이지야스다생명, JR동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진영, 김평호 코치는 호주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6경기 모두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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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 뉴스핌DB] |
11월2일 개막하는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호주와 캐나다, 쿠바와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됐다. 단기전인 만큼 내달 6일 1차전에서 격돌하는 호주를 무조건 잡고 가겠다는 생각이다.
한국 대표팀은 11월1일부터 이틀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세계 야구랭킹 11위에 올라있는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좌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오로 이번 대회에서는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KIA)과 김광현(SK), 차우찬(LG)에게 2이닝씩 맡길 계획이다. 타순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포수 양의지, 1루수 황재균, 2루수 박민우, 3루수 최정, 유격수 김상수,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민병헌, 우익수 강백호로 포지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