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26일 함안박물관 및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별 관측 및 각종 공연행사로 구성된 '함안 말이산 별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함안 말이산 별 축제 포스터[사진=함안군청]2019.10.24. |
이번 행사는 가야리유적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오는 26일부터 31일 까지 가야읍 가야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아라길 가을 바람축제'와 연계해 별자리 관측, 별자리 강연 및 각종 공연을 통해 천문과학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먼저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뮤지컬 갈라쇼 △함안국악관현악단의 퓨전 가야금 공연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박사의 '우리별자리' 강의가 진행된다.
이후 해가 저문 밤 8시 부터는 말이산고분군 6호분과 10호분 주변에서 '설명이 있는 별자리 관측 행사'가 진행되어 토성, 목성을 비롯한 북두칠성 등 가을밤을 수놓은 행성과 별을 보는 시간을 가진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밤 별자리 관측 및 다채로운 공연 및 강연을 통해 가족, 연인과 함께 기분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말이산고분군과 별자리를 연계한 다양한 아이템 구상 및 프로그램을 추가해 가야의 별자리와 천문과학을 알리는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안박물관에서는 야간개장을 통해 함안 말이산45호분 출토 상형토기 4점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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