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사회공헌, 귀농․귀촌, 창업 등 4개 분야 42개 사업 발굴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베이붐세대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정부와 각 지자체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22일 '신중년'이라 불리는 5060세대의 사회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활동 분야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광양시는 신중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 인구유출까지 예방한다는 계획에는 △지역의 산업 특성과 인구구조를 반영한 대응책 마련△분야별 42개 신규시책 발굴 및 284명 사회참여 활동 기회 제공△TF 운영, 통합지원 센터 설치를 통해 광양시 은퇴자 활력 모델 구축 등이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초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구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신중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 65세 정년 연장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 것을 보면 신중년의 사회참여 기간과 활동 영역의 확장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신중년이 은퇴 이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가치 있는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신중년 지원 정책의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