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오전] 코스피,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보합세…0.15%↑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5:54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3일째 약세
"실적 시즌 돌입…턴어라운드 업종 주목"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피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에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4p(0.15%) 오른 2063.83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몇 차례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과 2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2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9일 브렉시트 이행 관련 법률이 모두 제정될 때까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는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아무런 합의 없이 결별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자는 취지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투자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남아있지만, 노딜 브렉시트를 포함한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봤다.

전기전자, 음식료, 통신, 금융, 보험, 서비스, 제조업종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화학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와 NAVER, 셀트리온,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그리고 삼성물산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띠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POSCO, 한국전력 등은 1% 내외 낙폭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p, 0.08% 하락한 646.18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연속 내림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