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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장 IN] '더 CJ컵 우승' 토마스 "한글 이름, 내년까지 연습해 오겠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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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4라운드

[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오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글로 내 이름을 쓰는 것을 완벽하게 익히지는 못했지만 내년까지 연습해오겠다."

초대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20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5000달러)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 5타 줄인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시즌 첫승과 동일대회 2승, 투어 통산 11승을 신고했다.

다음은 저스틴 토마스와의 일문일답:

- 이번 우승으로써 PGA투어 통산 11승인데, 소감 어떤가?
:" 오늘 굉장히 힘겹게 이겼다. 대니 리 선수가 워낙 잘 쳐서 특히 퍼팅이라든지 업 앤 다운도 성공을 많이 시켜서, 내가 상승세를 타려고 하면 항상 저지를 당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17번의 보기를 빼고는 내가 굉장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압박 속에서 필요할 때 샷을 제대로 잘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되었다."

- 아시아에서만 4승을 거뒀는데, 이렇게 아시아에서 많은 우승하는 비결이나 그 이유가 있는가?
:" 사실 아시아에서 잘 치는 이유는 모르겠다. 골프 코스들을 좋아하고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때가 많고 계절적으로 봤을 때 쾌적할 때 경기에 임해서 그런 것도 같다. 차이점이라면은 아시아에 오면 쇠고기를 많이 먹는데 그게 비결일까 싶다. 근데 그것 외에 좀 더 말하자면 2주동안 준비 철저히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했다. 나의 이런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18번 홀에서 대니 리가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나왔을 때 되게 깜짝 놀랐던데 솔직히 어떤 느낌이었나?
:" 솔직히 그 이글 퍼트 잡아 냈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퍼트 감을 대니 리 선수가 꾸준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루 이틀 동안 퍼트 감을 보면 퍼팅을 잡아낼 때 못 들어갈 것 같은데 들어가는 것 없이 정중앙으로 퍼팅이 다 들어갔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안그래도18번 티잉 그라운드에서 캐디에게 이번에 꼭 버디를 잡아내야 한다고 말을 할 정도로 만약에 대니 리 선수가 그린에 잘 올리면 대니 리에게 밀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 했다. 대니 리 선수가 퍼팅을 했을 때는 공이 굴러가는데 정말 들어갔겠다 싶으면서도 나도 믿기지 않았다. 리바운스 했을 때 정말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나니 2퍼트로 우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안도가 되었다."

- 대니 리 선수랑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끝까지 긴장감 있는 경기가 펼쳐졌는데, 경기 어느 순간에 조금 이길 수 있겠다, 상승세를 탔다라고 느꼈나?
:" 14번홀이 나한테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번 대회 내내 최고의 샷이 14번 홀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65야드 밖에 안 남은 거리였지만 그 페어웨이에서 깨끗하게 샷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거기서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14번홀에서 자신감 가질 수 있었다. 근데 14번 홀도 내가 그린에 올리고 나서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힘겹게 홀을 맞췄던 것 같고, 15번, 16번 홀은 세컨샷이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좀 더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봐서 알겠지만 17홀은 그렇게 잘 치지 못했지만 18홀이 내리막 경사가 있는 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홀이란 걸 알고 있었기에 자신감을 갖고 칠 수 있었다. 14번 홀 이후에는 내가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하면 대니 리 선수도 힘겹게 쫓아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상승세를 잡지 않았나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었다."

- 오늘 대회까지 포함하면 54홀 선두로 나선 대회에서 11번 중 8번 우승한 결과가 나왔다. 프로 초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떤 변화가 있어서 뛰어난 피니셔가 됐는가?
:" 일단 내가 PGA투어에서 아직 통산 11승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의 피니셔라는 타이틀을 부여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40승 정도한 후에 그런 타이틀을 준다면 기쁘게 받을 수 있는데, 크게 달리 하는 건 없고 그간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려 노력했던 점이 돕지 않았나 생각한다. 예를 들면, 몇 번 대회의 경우 우승에 상당히 가까웠는데 우승을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그런 대회들을 잘 돌아보면 클럽을 잘못 잡았다는지, 아니면 중요한 순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는지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순간들을 돌이켜 보면 배우려 하는 점이 달라진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돌아가서 찬찬히 검토하고 생각하면 분명히 아쉬웠던 점, 배울 점들이 나올 것 같다. 내 목표는 이렇게 매년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더 많은 우승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3번 홀에서 왼쪽으로 45도 정도 꺾인 2번째 샷에서 드롭 샷을 고사를 해서, 또 투온에 성공해서 버디를 성공시켰는데, 상황을 설명해달라. 
:" 일단 보기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샷이 아니었다. 어거스타 내셔널에서 버바 왓슨 선수의 샷과 비슷했는데, 그 분이 어려운 샷을 성공시키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보기보다는 수월했을 수도 있다. 사실 나에게는 훅을 거는 건 오히려 쉽고 거리 조절하는 게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포인트인 것 같다. 말한 샷에서는 훅을 걸면 오른쪽으로 짧게 갈 위험이 있고, 또 훅이 전혀 나지 않으면 업 앤 다운을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온그린을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온그린을 했다. 더불어서 추가로 말하자면 에임을 잘 잡고 나무를 피하고 클럽 페이스를 열어서 샷을 구사하려 했고, 그런 샷의 경우에는 라이와 바람이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 같다. 내가 슬라이스 샷을 좋아하는데 사실 슬라이스 샷도 라이와 바람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구사하기 어려워서 라이와 바람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 2017~2018시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이후에 2승을 추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는데, 다시 2019~2020 두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2020년 시즌에 준비할건지 성과를 낼건가?
:" 출발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는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시즌을 생각하며 어느 정도해야겠다는 목표를 말하라는 거와 다름없기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많은 대회를 출전하면서 대회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많이 배워나간다. 어떤 몸 상태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몸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하는지 좀 더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겠다. 오늘도 우승을 해서 기분 좋게 출발을 했지만 좀 쉬고 즐긴 다음에 바로 다음주에 있을 대회 준비하겠다."

- 3년 연속 이 대회에 나오게 됐는데 이 코스가 특별히 어떤 부분에서 본인과 잘 맞다고 생각하나?
:" 골프 코스 자체가 두 번의 우승을 했기에 경기와 어느 정도 궁합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 골프 코스가 특정 유형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하고만 궁합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브룩스 켑카 선수가 작년에 우승을 했고, 나도 장타자라서 장타자에게 유리한 몇 개의 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포지션 골프 코스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아이언 샷 감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그린에서 거리를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린도 다단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잘 올려야 하고 또 그린에서 낙하지점 잡아내서 공을 안착시키는 능력이 필요하고, 바람이 관건이 되는 코스이다 보니 볼 컨트롤이라든지 볼 궤적 이런 부분들을 잘 컨트롤 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잘했기에 2017년, 2019년에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한글 트로피를 다시 한 번 들어올리게 됐는데 서재에 트로피를 또 한번 두고 싶다 한 적이 있는데 소감 부탁한다.
:"서재에 한글 트로피 하나 더 두게 돼서 무척 기쁘다. 아직 한글로 내 이름을 쓰는 걸 완벽하게 익히지는 못했지만 내년까지 1년 정도 연습할 시간이 있으니 열심히 연습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JNA GOLF]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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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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