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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 평가 하위 20% 공개 추진 않기로..."공천 배제 논란 때문"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6:25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6:50

이해식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선 그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논의된 적 없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 내부 평가 하위 20% 명단 공개 가능성을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기자와 만나 "하위 20% 명단 공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월 현역의원의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선출직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 후보는 평가에서 20%를 감산하기로 한 공천 규칙을 확정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128명 중 25명에 해당하는 의원이 20% 감산 페널티를 적용 받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민주당 관계자는 "공천규칙 등은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바가 없다"며 "개인 의견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하위 20% 명단이 공개된다면 사실상 공천 배제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 또 '공개적 망신 주기'가 될 가능성도 높다. 그동안 평가 결과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내부 공천 심사에만 적용해온 이유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객관적 평가 결과를 내민다는 것은 공천 불복을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어떻게든 (평가 결과는) 의원 개인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이미 차기 총선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들이 적잖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만으로 25명은 쉽게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현역 의원 128명을 대상으로 선출직공직자평가를 진행해왔다. 중반 평가는 완료됐고 다음 달 5일부터는 최종평가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평가는 선거일 100일 전인 내년 1월 6일 전후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평가 항목은 의정활동·기여활동·공약이행·지역활동 분야다.

평가대상은 민주당 소속 20대 국회의원이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의원은 제외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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