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맏형' 최경주 "2020년 PGA 투어 시드 도전, 후배들과 뛰겠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4:14

최종수정 : 2019년10월20일 14:14

더 CJ컵 4라운드

[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0년 PGA투어 시드에 도전하고싶다. 자력으로 PGA투어 못 나갈 경우 그때는 챔피언스투어로 올 것 같다."

'맏형' 최경주(49)는 20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달러)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솎아내 5타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오후 2시 현재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

다음은 최경주와의 일문일답:

-더 CJ컵 마쳤는데 소감 부탁한다.
:" 3주 동안 대회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감동을 느꼈다. 특히, 이번 더 CJ컵에서는 어느 때보다 갤러리 분들의 질서와 관전, 응원하는 모습, 이런 것들이 한국 선수를 포함 모든 선수들을 환대해 주는 역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코스 상태도 잘 되어 있었고 예상 밖으로 바람 덜 불어서 오늘 5언더까지 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 나쁘지 않았다. 퍼팅에서 많은 미스가 있긴 했는데, 자꾸 한라산이 어디인지 보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우측이 높을 것 같아 치면 좌측으로 가곤 했다. 다른 선수들도 애를 먹었을 것이다. 어떤 홀들은 바람 읽지 못해서 혼이 난 경우도 있었다. 또, 다양한 14개 클럽을 모두 다 사용했던 것 같다. 그만큼 코스가 다양한 샷을 요구했고, 선수들이 압박을 가지고 경기를 할 만큼 조건이 좋았다. 이런 면에서 이번 기회에 한국 선수들도 앞으로의 코스 정복, 분위기에서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기분 좋은 3주 동안의 마지막 더 CJ컵이었다."

- PGA투어에서 선수로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년부터는 챔피언스투어와 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동안 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쳤는데 감회와 각오가 어떤가?
:" 사실 챔피언스투어를 공부를 아직 다 못했다. 올해까지 2020년 시즌까지 시드가 확보되어있다. 2020년 26~50위 커리어 머니로 시드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나이가 되기에 생일인 5월19일을 기한으로 해서 챔피언스투어로 갈 수 있고 PGA투어로 갈 수 있는데, 난 2020년 좀 더 PGA투어에 도전을 한 번 더 할 것 같다. 125위가 목표다. 이번 주에 시작했는데 더 CJ컵은 굉장히 중요한 시합이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열리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해서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금 대충 보니 10위 권에 있는 것 같은데 행복한 마무리였다. 2020년도 전체 125위안에 드는 경기 중에 이번 주가 굉장히 중요한 대회였다고 볼 수 있다. 목표를 삼은 톱10은 못했지만 10위 대에는 들었으니 성공적으로 이뤘다고 본다. 다가오는 멕시코 마야코바 대회하고 RSM 클래식으로 마무리 할 것이고, 내년 챔피언스투어 때는 자력으로 PGA투어 못 나갈 경우 그때는 챔피언스투어로 와서 메이저라든지 중요한 대회 분위기도 봐야 한다. 어떻게 진행되는 지 전혀 몰라서 실질적으로 2-3개 메이저 대회 친 다음에 125위 되지 않았을 경우 사실 상 카드가 유지 되지 않기에 2021년 하와이 첫 대회가 소니오픈 다음주가 챔피언스투어 첫 시합인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할 것 같다. 시드가 유지 된다면 계속 후배들과 오래 남을 생각도 있다."

-최근 체력적으로 좋은 비결 보여줬는데, 본인의 컨디션 샷 감각 얘기 부탁한다.
:" 아이언을 잘 쳐야 한다. 내 골프 철학이기도 한데, 대체적으로 지난 주는 무슨 이유에 아이언 샷이 잘 안되었고 그래서 스코어 잘 안 나왔다. 이번 주는 돌풍도 있었고 어려운 위치로 간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이번 주는 원하는 자리에 안착시켰다. 때로는 퍼트 미스했지만 성공한 경우도 많았다. 파 5에서 누구나 다 투온할 수 있는 찬스가 있었던 12번 홀이 굉장히 효자 홀이었다. 4일 내내 투온이 다 됐고, 오늘 이글을 잡았고 지난 3일에는 다 버디를 했었고 이런 부분들이 후반 9홀에서 동기부여가 돼서 경기력에 탄력을 받았다. 다음 파3가 어려운데 잘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이 전체적인 경기흐름을 주었지 않았나 싶다. 짧은 파4에서는 아무래도 숏 아이언으로 공격을 했던 샌드 웨지라던지 피칭이라던지 5피트 안에 붙여서 버디 공략에 성공했다. 결국 체력을 좀 보완해야 한다. 일정 많았지만 잘 쉬었다. 감사하게도 대회 때는 대회에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 굉장히 배려를 해주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 더 CJ컵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 마지막 힘을 쓸 수 있었던 건 모두 한마음으로 나를 믿어주고 격려해 준 팬들과 많은 분들이 힘을 줬기에 초능력이 나왔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끝까지 쏟아 경기를 풀 수 있었다. 굉장히 즐거웠고 행복했다."

최경주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1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JNA GOLF]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