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보편적 인권 증진 및 보호를 위해 설립된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 인권이사회 회기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6∼2008년, 2008∼2011년, 2013~2015년, 2016~2018년에 이어 5번째로 이사국을 맡게 됐다.
주유엔 한국 대표부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 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3년 임기(2020~2022년) 이사국에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전신으로 하는 인권이사회는 2006년 안보 및 개발과 더불어 인권을 국제 사회의 3대 주요 과제로 격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유엔 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됐다.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남미 등 각 지역에서 47개국이 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네시아, 마셜제도 등 4개국이 새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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