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과 베트남 탱화시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도시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가평군과 베트남 탱화시가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성기 가평군수(우측)와 탱화성 인민위원회 응옌딩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가평군] |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문화관광 축제 음악도시 가평군과 베트남 북부 최고의 거점도시인 탱화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아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은 가평찬누리 스스로 배움터 협동조합이 두 도시간 교류협력 가능분야를 분석해 자매결연 체결을 제안하고 가교역할을 자임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군은 자연과 음악, 축제, 체육, 관광도시로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민간 숙박시설인 펜션이 3000여개에 달하고 유명 관광지가 많아 연간 일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베트남 탱화시는 교통인프라와 첨단산업단지가 잘 갖춰진 탱화성 제1도시로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자수는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고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선호국가 3위에 올라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탱화성 인민위원회 응옌딩 위원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베트남 양국수교의 기본 원칙하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군청 개청이래 베트남 대표단 방문은 처음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가평에도 약 200여명의 베트남인이 살고 있는 만큼 오늘 양도시가 양해각서 교환으로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자매도시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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