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가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가로·가정청소 환경미화원에게 방진마스크를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진마스크 지원은 도로변 청소,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지역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건강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는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의 제안을 광주시에서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이를 위해 광주시는 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고 18일 5개 자치구 877명의 가로·가정청소 환경미화원에게 방진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근무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국형 청소차(저상차) 교체,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야광 안전벨트 지원, 환경미화원 청소함 설치, 쉼터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환경미화원 단체·시·구·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광역시 단위의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늘이고, 만족도 높은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정종임 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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