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도시인 광양시는 현장 중심 의제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분과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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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사진=광양시] |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실무협의회 위원들로부터 분과위원회 구성 제안서를 접수받아 효과성이 높은 ‘노사상생분과’, ‘고용평등분과’, ‘지역경제산업분과’로 최종 확정했다.
분과 중 처음으로 취약계층 노동인권 보호 및 예방활동을 위해 구성된 ‘고용평등분과’가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정상황실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회의에서 김영우 광양지역고용평등상담소 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30여 년을 노동 활동을 해 온 김영우 위원장은 “우리시 고용평등과 직장내 괴롭힘 등에 대해 시민들이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과위원회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민정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2008년 6월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설치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효과성 있는 분과로 재구성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분과위원회의 현장 중심 의제 발굴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협력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