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이 17일 마량면 서중리 서중 어촌체험마을 앞 해안에서 강진군과 완도해경 등 9개 기관·단체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해안방제합동훈련은 강진(완도)지역방제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어선 충돌사고로 발생한 해상유출유(B/C)로 인한 해안가 오염상황을 가상해 실전과 같은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특히 이번 훈련에는 암벽, 자갈, 모래 등 해안구성 형태에 따라 고압 세척, 저압 세척, 진공 흡입, 골파기 등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선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또 해안오염 평가팀의 방제방법 지도와 방제종료 결정 등 해안방제의 전 과정을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어촌계, 국민자율방제대 등 해양수산 종사자들이 훈련에 참여해 새로 도입된 해안방제 장비를 직접 작동 해 봄으로써 지역 자체방제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강진군과 완도해경은 정기적으로 실질적인 방제훈련을 실시해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