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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포스를 믿어라"…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스타워즈' 용어들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09:25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09:43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제다이와 포스, 그리고 라이트세이버 등 영화 ‘스타워즈’ 속 단어들이 정식으로 영어사전에 등재된다.

스크린렌트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영화 ‘스타워즈’ 팬들에게 익숙한 일부 단어들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올라간다고 전했다.

사전에 등재되는 ‘스타워즈’ 속 단어는 △Jedi(제다이) △Lightsabre(라이트세이버) △Padawan(파다완) △Force(포스) △Mind Trick(마인드 트릭) 등 5개다.

역대 최고의 제다이들과 그들을 수호하는 라이트세이버. 왼쪽부터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 오비완 케노비, 메이스 윈두 [사진=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스틸]

제다이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기사들이다. 신비한 힘(포스)를 지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다.

라이트세이버는 제다이가 사용하는 광선검이다. ‘스타워즈’를 상징하는 무기로, 평소엔 손잡이밖에 없지만 작동하면 강력한 빔을 내뿜는다. 통상 일자형 검이지만 카일로 렌이 사용하는 것처럼 변형된 형태도 있다.

파다완은 제다이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견습생을 뜻한다. 포스는 제다이나 라이트세이버만큼 유명한 ‘스타워즈’ 용어로, 우주에 존재하는 특별한 힘을 의미한다. 포스가 강할수록 제다이의 전투력이나 영향력이 급격히 상승한다. 일반적으로 사악한 포스를 다크포스(Dark Force)라고 이른다.

마인드 트릭은 포스로 인해 구현되는 기술 중 하나다. 상대의 정신을 조종하거나 조작하는 고차원적 기술이며 마인드 트릭에 걸린 인물은 꼭두각시로 전락한다.

세계 영화사를을 대표하는 SF시리즈 ‘스타워즈’는 우주를 지배하려는 제국군과 이에 대항한 반란군의 장대한 전쟁을 그렸다. 원작자는 조지 루카스다. 1977년 ‘에피소드4’로 시작했으며 1999~2005년 프리퀄 3부작과 2016년 스핀오프 작품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를 포함, 총 10편이 개봉했다. 내년 1월 에피소드 9에 해당하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선을 보이며 2022~2026년 사이 신규 3부작 순차 개봉이 예정돼 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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