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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듀랑고' 12월 18일 서비스 종료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4:50

넥슨 '왓스튜디오' 16일 서비스 종료 발표
듀랑고 IP 추가 활용 계획 "검토 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대표 이정헌)의 왓스튜디오(What! Studio)가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생의 땅 : 듀랑고'가 16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종료 시점은 12월 18일이며, 게임 내 결제는 오늘부터 중단된다. 게임 내 잔여 재화 등에 대한 환불 진행 절차도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듀랑고 : 야생의 땅' 게임 페이지 캡처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유저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의 게임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듀랑고는 신선한 소재와 높은 자유도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구글플레이 매출 4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매출 순위 3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서비스 종료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이은석 왓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와 양승명 야생의 땅: 듀랑고 프로듀서는 1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개발자 노트를 쓴다"며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많은 개척자 여러분이 듀랑고를 새로운 세계로 만들었다"며 "그러나, 이제 함께 걸어왔던 길이 마지막 도착점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개척자 여러분이 일군 개인섬을 보존할 방법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계속 볼 수 있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 소식에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사업적 판단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레퍼런스가 없는 새로운 시도를 했던 타이틀인 만큼 듀랑고의 개발,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유저분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듀랑고 IP(지적재산권) 추가 활용 계획에 대해선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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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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