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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생산성 혁신 유공자 포상…41개 기업·16개팀 수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1:00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생산성 선도기업 포상
중소·중견기업 76.8% 수상…전년대비 4.3%p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경제단체 대표, 수상기업 및 산업계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와 손영식 신세계 디에프 대표이사가 은탑산업 훈장을 받는 등 20명의 유공자와 41개 기업, 16개 팀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이번 대회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생산성 혁신의 새 시대'를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재외동포 등으로 수상자 폭이 확대됐다. 또 전체 고용의 89%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수상비율을 72.5%에서 76.8%로 4.3%p 확대했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증가율 측면에서는 OECD 국가들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향상됐으나 절대 수준에서는 아직까지 OECD 중하위권"이라며 "우리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서는 생산방식의 혁신,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규제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방식 혁신을 위해 스마트 산단(2030년, 20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일본수출규제를 통해 취약점이 드러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해서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특별회계 신설로 매년 2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자해 핵심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신기술과 신산업의 시장창출을 가로막는 경직된 규제를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 장관은 수상자 대표들과 '생산성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생산성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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