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취급액 기준 1.57%…전월比 0.05%P↑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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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1일 집값 안정화를 위해 1차로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 3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급방안을 내놨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이형석 뉴스핌 기자] |
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7%로 전월(1.52%)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8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1.60%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