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위, '꼼수대출'에 칼 뺐다…주담대 LTV 규제 대폭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매매사업자도 LTV 40% 적용…'개인의 우회 꼼수대출' 차단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법인대출'도 LTV 40% 적용
손병두 "필요시 대출규제 추가로 보완할 것…시장 상황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9·13 대책 등 주택시장에 대한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되며 생겨난 이른바 '꼼수대출'에 칼을 빼들었다. 당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세대출 등을 이용한 갭투자 역시 축소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상황 점검 결과 및 대응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1 alwaysame@newspim.com


금융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최근 부동산 시장상황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LTV규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개인이 부동산을 사고파는 '부동산 매매사업자'로 등록한 뒤 대출을 최대 80%까지 받는 '꼼수대출'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정부의 9·13 대책 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에선 주택담보대출이 LTV 40%이하로 제한된 반면 개인 사업자 등에게 80%까지 대출을 해주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단 것이다.

농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선 중개업소를 활용하거나 은행 내방객들을 상대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부추겨 왔다. 매매사업자 대출의 경우 금리가 3~4%대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격차가 1%포인트 내외로 크지 않은 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현재 개인사업자 중 주택임대업자에게만 적용돼온 LTV 40% 규제를 주택매매업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꼼수대출 중 하나인 '무늬만 법인대출'도 막기로 했다. 개인이 법인을 설립해 아파트를 구매하는 경우가 최근 급증한 탓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에서 법인이 개인 명의 아파트를 사들인 사례는 169건으로 지난 1월(21건)에 비해 8배나 뛰었다.

개인이 법인을 만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에는 그간 금융당국 차원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LTV는 70~80%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택임대업·투기과열지구의 법인에 대해서도 LTV 40%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부동산담보신탁을 활용한 수익권증서 담보대출에 대해서도 LTV 규제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부동산담보신탁을 활용해 수익권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LTV 규제를 적용받지 않았지만 당국은 이날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40%, 조정대상지역 60%로 LTV 규제를 적용토록 했다.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도 막기로 했다. 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도록 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전세수요가 발생해 전세대출이 필요한 경우 보증을 제공한다. 또 규정개정 이전에 전세대출 보증을 이미 이용 중인 자가 보증을 연장하는 경우에도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는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시 대출규제를 추가로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