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해병대사령관 “함박도에 사격장비 배치되면 큰 위협”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4: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함박도 관련 대비태세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안보위협되는 적은 누구” 질문에 “북한” 답변하기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15일 “함박도에 사격장비가 배치되면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해병대사령부에서 개최된 ‘2019 해병대 국정감사’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함박도와 관련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지난달 함박도에 군사용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는 논란이 일자 “군사용이 아닌 항해용 레이더”라고 반박한 바 있다(9월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 최현수 대변인).

국방부는 이에 앞서 취재진 대상으로 실시한 함박도 현장 탐방에서도 함박도 레이더가 군사용이 아닌 일반 상선이나 어선에 달린 항해용 레이더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 의원은 이 사령관에게 “함박도 주변에 민간 선박이 다니고 있느냐”, “무역선이 왔다 갔다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사령관은 “민간선박, 무역선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함박도 레이더는) 40명이 지키고 있는 군사목적 레이더”라며 “이는 적대행위고 군사적 위협인데 (해병대가)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 사령관은 군사용 레이더라는 것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함박도에 사격 장비가 배치되면 큰 위협”이라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서청원 무소속 의원의 관련 질문에도 “이곳에 북한군 주둔하지 않았을 땐 위협적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소대가 주둔하고있고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며 “혹시 적이 (이를) 중간 거점으로 삼아서 침투할 수 있고 감시장비로 우리를 감시할 수 있어서 그런 방어를 철저히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화(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무인도인 함박도를 두고 '영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24일 오전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서 바라 본 함박도에 인공기와 철탑레이더가 보이고 있다.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함박도 시설물에 대해 북한 군 병력이 자급자족을 위해 만든 건물과 군인 막사, 막사를 짓기 위한 기반 지지대가 설치된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24 photo@newspim.com

한편 이 사령관은 이날 북한이 가장 큰 안보 위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백 의원은 이 사령관에게 “해병대는 적에 대한 인식이 경계대비태세에 있어 가장 중요한데 우리를 제일 안보적으로 위협하는 적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 사령관은 “북한”이라고 답했다.

백 의원은 다시 이 사령관을 향해 “북한 지도자에 대한 인식도 굉장히 중요한데, 북한 지도자의 여러 군사적 약속, 비핵화 등을 신뢰하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 사령관은 “지금까지 북한 지도자가 가져온 행실을 볼 때 신뢰란 부분에 대해선…”이라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