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보잉 "737 맥스, 4분기 내 운항 목표...SW 수정 중"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3:31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3:31

14일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보잉 737 맥스 사고에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현재 전세계 규제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해서 인증받고 있고 이에 맞춰 하드웨어 변화도 약간 있을 것이다. 이번 분기에 운항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37 기종의 안전한 운항 재개가 우리의 최우선 순위다."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은 1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보잉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14일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자리해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을 설명 중이다. 2019.10.14 dotori@newspim.com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와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이 운항 중이던 보잉 737 맥스의 추락사고로 3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각국 항공사는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틴세스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조종사들 업무 부하가 완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련 절차를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OA라고 하는 받음각 센서에서 읽어오는 값이 불일치 할 경우 조명이 들어오게 작동하는 하드웨어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달 하이지 보잉상용기 마케팅 이사는 "조종사 출신으로 덧붙이자면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설계하고 있다"며 "안전장치를 이중화해 안전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틴세스 부사장은 9년 연속 항공업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기조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이슈들로 화물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객수의 증가는 평균 성장치를 웃돌고 있다"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전망치에 따르면 보잉의 고객 항공사들은 300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한국·일본·중국·대만 등의 동북아 시장의 미래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와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틴세스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동북아 지역에서 운영 중인 LCC 수가 3배 늘어나고 LCC가 운영 중인 노선이 18배 증가했다. 이에 여객 수용력 또한 6배 증가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시장 확장으로 LCC의 성장세도 지금보다는 둔화될 것이고 지정학적 이슈, 외환이슈로 LCC가 고전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LCC도 시장 전반도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틴세스 부사장은 향후 항공기 수요의 대부분이 퇴역 항공기 대체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 그는 "연비가 떨어지고 효율성이 낮아지는 노후화된 항공기를 대체하는 수요가 70% 정도를 차지한다"며 "동북아시아의 대형항공사들은 퇴역항공기를 교체하는데 주력할 것이고 LCC들은 신형항공기를 도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