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기계 우수성 어필…유럽 진출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엠트론이 다음달 글로벌 최대 농기계 박람회인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 2019’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LS엠트론은 국산 농기계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오는 11월10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열리는 아그리테크니카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엠트론이 다음달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열리는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 2019’에 참가한다. 2019.10.14 sjh@newspim.com [제공=LS엠트론] |
아그리테크니카는 2년 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50개국 이상, 2800개 업체가 참가하고 45만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연속 참가 중인 LS엠트론은 이번 박람회에 ‘체인지 유어 스탠다드(Change Your Standard)’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205제곱미터(약 6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슬로건에는 LS엠트론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콤팩트(Compact) 트랙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기본기와 혁신적 디자인 및 성능, 적시적소의 부품 공급 등을 통해 유럽 고객들의 기준점을 바꾸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LS엠트론은 전시에서 18마력(HP) 서브 콤팩트(Sub-compact) 모델부터 150마력 로우 크롭(Row-crop)까지의 자사 라인업 중 유럽 공략용 모델 7종을 선보인다.
이번 선보일 미래형 콘셉트 트랙터 ‘MTX(가칭)’는 기존 유선형 디자인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다.
2020년 국내 출시 예정인 유틸리티(Utility) 트랙터 ‘MT4’도 함께 전시한다. 가변형 뒷 차축 채용으로 전작 작업 시 밭고랑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전에서 최고 수준의 수평 제어 및 경심 제어가 가능하다.
LS엠트론은 제품 홍보뿐 아니라 미니 축구게임 이벤트 및 현장 방문 인증 이벤트 등의 진행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트랙터와 유사한 미니어처도 판매한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산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자사 브랜드를 어필하며 현지 고객들의 농기계의 기준점을 바꿀 것”이라며 “북미 등 기존 시장에서 입증 받은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며, 유럽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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