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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 3일 간 대단원 막 내려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09:26

13일 밤 축제장 주무대서‘마한!, 나주의 미래가 되다’ 폐막식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개최한 제5회 ‘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1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폐막행사를 끝으로 3일 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는 ‘마한! 나주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 폐막식을 통해 이번 3일 간의 축제 여정을 되돌아보고, 마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마한인의 후예는 ‘나주인’이라는 것을 확고히 인식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상공에서 내려다본 축제장 모습 [사진=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은 폐막식에서 “3일 간 이른 오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마한문화제 함께해주신 시민과 관광객을 비롯해 이번 축제를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축제 관계자와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더욱 더 내실 있고 알찬 축제,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번 마한문화제를 통해 마한이 당당히 한국 역사의 한 부분임을 증명해냈고, ‘마한의 적통은 나주다’라는 국민적 인식을 확고히 다졌다고 생각한다”며 “전라남도 대표 유망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마한인의 삶의 기록,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는데 힘쓰고 이들이 향유했던 문화와 풍습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마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이 향유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한문화제 폐막식 행사는 이번 축제 때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마한인 복면가왕’ 노래 경연(15개 팀)에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김용임과 댄스그룹 비스타 등 가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5회째를 맞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2000여 년 전 찬란하고 우수한 문화를 꽃피운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선하고 색다른 축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지정한 대표 유망축제로서 20만 명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그 위상과 품격을 달리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축제장 전체를 축제 주제인 ‘일곱빛깔’을 모티브로 한 7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하고, 전시·체험·교육·먹거리·공연 등 공간별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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