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
[여주=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KLPGA 투어 통산 상금이 30억원을 돌파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3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285타를 기록, 올 시즌 출전한 KLPGA 3개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이 K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
이로써 고진영은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년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2017년 10월 국내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챔피언십 LPGA 대회에서 우승해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후 LPGA 통산 6승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LPGA 투어 4승(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캐나다 퍼시픽오픈)을 거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한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상금을 30억원(30억2497만2694원)을 돌파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것은 장하나(37억6506만7839원)에 이어 두 번째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고진영은 이날 4라운드에서 이소미(20), 유해란(18)에게 추격을 허용, 3언더파 공동 선수로 경쟁했지만 경쟁자들이 주춤하면서 우승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