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강남 페이스북코리아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페이스북 '워치(Watch)는 누구나 좋아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와 공감을 바탕으로 맞춤화된 소셜 시청이 가능케 합니다."
박혜경 페이스북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은 11일 서울 강남 페이스북코리아 사옥에서 '동영상 플랫폼 워치 미디어 세션'에서 워치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박혜경 페이스북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이 11일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워치(Watch) 미디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코리아] |
'워치'는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진 영상 가운데 이용자의 기호에 맞춰 영상 추천이 이뤄지는 서비스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워치는 매월 평균 전세계 7억2000만명이 이용중이고 이용자별 평균 26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페북 워치, 유튜브·인스타와 달리 개인 기호에 중점
페이스북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달리, 크리에이터보다는 개인 기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페이스북 워치는 다양한 시그널을 통해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며 "워치는 '발견'이란 관점에서의 소셜 동영상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워치는 맞춤 영상 제공을 넘어, 지인간 대화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지인이 특정 영상을 보고 '좋아요'나 '댓글'을 남기는 등의 반응 공유를 통해 소셜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박 팀장은 "제 친구 소연이가 어떤 영상을 보다가 반응한 영상을 발견한 뒤, 메세지 보내기 기능으로 그 친구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경험으로 해당 동영상을 통해 이용자간 대화의 출발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치를 통해 미디어 종사자들은 영상 제작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는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함께 시청하며 의견을 청취하거나, 투표를 통해 물어볼 수 있다"며 "답변 집계가 손쉽게 가능하게 만들어 향후 스토리텔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보상체계도 확실하게 마련했다. 동영상 중간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 55, 페이스북 45 비율로 분배한다. 단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팔로워 1만명과 1분이상 시청뷰(View)가 3만건 이상 나와야 한다.
swiss2pac@newspim.com